세븐일레븐 컵라면 : 대파라면 - 향긋한 파 냄새 가득한 컵라면

파송송 계란탁~!

 

영화 제목이기도 하지만, 라면을 맛있게 먹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하고 간단한 라면 조리법이죠.

 

팔팔 끓는 라면에 파를 송송 썰어 넣어 주면,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국물을 좀더 진하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을 탁 깨서 넣어 주면 영양의 발란스도 잡아주고, 보다 더 깊이 있는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라면 조리법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뚜기에서는 그런 계란이 가득들어 있는 참깨라면이 출시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란과 함께 즐기는 대파가 가득 담긴 사발면이 세븐일레븐 전용 컵라면으로 발매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요녀석~  #대파라면 되겠습니다.

 

뚜껑에 떡하니 "속풀이 라면" 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것과 얼큰하고 시원하다고 노란색으로 강조 되어 있는 특징을 볼 수 있는 사발면 되겠습니다.

 

대파가 들어가 있고, 속풀이 라고 강조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 그러 할 것 같습니다만, 과연 속풀이용으로 적당 한 지 먹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트륨 함량이 1750mg ( 6 단계 ) 라고 떡 하니 써 있는 것을 보니, 감칠 맛이 끝내 줄 것 같은 포스를 풍깁니다. 대파의 녹색을 흉내 낸 포장이지만, 나트륨의 함량은 결코 녹색용기에 어울리지는 않는 양이 들어 있네요.

 

당류 5g, 지방 20g, 포화지방 10g 과 함께 단백질도 무려 10g 이 들어 있습니다.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라면 되겠습니다.  라면이니 만치 탄수화물 64g 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체 칼로리는 475 kcal ( 크흐~ )

 

 

사발면 조리법은 거의 대동 소이 하죠. 스프 넣고 물넣고 3~ 4분 기다리기~

기다리는 3~4분이 때로는 무척 길게 느껴지지만, 물 붓고 카톡 답장 3~4개 해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집니다.

 

종이로 사발에 담겨 있지만,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 라고 써져 있기 때문에, 써져 있는 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뜨거운 물 붓고 4분 정도 기다려서 먹기로 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꼬불 꼬불 면발과 분말스프~ 그리고 이름 답게 대파 블럭이 초록색 비닐 포장으로 들어 있습니다.  녹색의 겉포장 하며 하얀색으로 쓰여진 글씨와 크기 하며, " 대파 입니다~ " 라고 대 놓고 말하는 것 같지 않나요? 

 

 

분말 스프와 대파블럭을 뜯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을 기다렸습니다.

 

처음 분말스프와 함께 대파를 넣었을 때에는 그냥 대파가 들어 가서 대파라면 이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을 기다린 후 뚜껑을 열었을때에는 " 우와~ "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대파 향기가 확하고 올라오면서 식욕을 막 돋구어 줍니다.

 

게다가 풀어진 대파의 모습을 모면 잘게 썰어 넣은 대파 쪼가리 들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길죽 길죽하게 썰은 파채를 듬뿍 넣어 준 것 같은 비쥬얼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도 대파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해서, 입안에 침이 살짝 살짝 고이고 있습니다.

 

파 향기를 맡다가 라면이 불기 전에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탱클 탱글한 면발과 향긋한 파의 모습을 예쁘게 찍어 내고 싶었지만,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살짝 흔들렸습니다.

 

보이나요 저 파랗고 향기로워 보이는 파의 모습~ ?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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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파 냄새는 참 좋았습니다만, 먹는 동안 파를 씹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국물은 시원한 국물이라기 보다는 보통의 평범한 라면 국물과 비슷했습니다. 대략 육개장 사발면이나 김치사발면의 인공적인 김치 국물 맛 같은 지극히 평범한 국물 이었습니다.

 

제가 술을 마신 다음날 먹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뚜껑에서 강조하던 속풀이용 라면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보통의 사발면의 속풀이 느낌과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 라면은 대파의 향기를 즐기면서 먹는 라면이 적당 한것 같고 속풀이 정도는 딱 보통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혹시 술 많이 마신 다음날 선택하는 것은 미뤄 두시고, 집에 들어가기전 출출 한 속을 달랜 다거나,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살짝 술기운을 없애는 정도로서 먹는 다면 괜챦을 것 같네요.

 

맵기 정도는 딱 사발면 입니다.